“직원들의 삶에서 즐거운 일터가 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객 가치의 부합과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포랜드號를 이끌고 있는 선장 김병기 대표이사의 표정과 말투에선 진중함과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공간정보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병기 대표를 직접 만나 회사의 업적과 향후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공간정보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볼 수 있는 세상”
김병기 올포랜드 대표이사는 올포랜드에서만 18년, 공간정보 업계에선 약 23년을 근무한 업계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 2007년 입사한 바로 이 곳 올포랜드에서 개발자로 시작해, 프로젝트 관리자, 사내 조직관리 업무 등을 거쳐 대표자리까지 올랐다.
김병기 대표이사는 “올포랜드의 업 자체가 공간정보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생각한다”라며 “회사의 비전처럼 공간정보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직원들의 삶에서 즐거운 일터가 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객 가치의 부합과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올포랜드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ʼ...“공간정보 전체 영역의 기술 선도”
올포랜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 얼라이언스는 공간정보의 생산, 가공, 고도화, 활용의 전체 영역에 대한 기술 선도를 의미한다는 것이 김병기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각 회사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 분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회사를 묶어 각자 잘할 수 있는 기술영역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활용하고 전파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의미한다.
그는 “한 회사가 모든 것을 다 진행하기 보다는 각자의 영역에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이를 융합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올포랜드]
| 올포랜드가 특허 등록한 ‘통합 항로 운용시스템ʼ...“K조선 세계화에 조력”
K-조선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올포랜드는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제조 분야에 있어서 한화오션과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스마트팩토리ʼ 분야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넓은 조선소 전체를 3차원 디지털 맵으로 만들고 전체 시설관리에서 부터, 선박에 대한 제조 분야까지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확보, 재해/재난 대응시스템, 공정관리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스마트 팩토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또 다른 분야는 바로 선박에 탑재되는 장비와 시스템의 영역이다. 그는 “올포랜드는 선박에 탑재되는 통신장비인 VDES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AIS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선박의 위치나 상태 등을 파악했는데, 이제 국제 표준이 위성기반의 VDES라는 차세대 기술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올포랜드는 통신장비 제조와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4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S-100이라는 해도 표준 기술을 적용한 맵제작 소프트웨어와 맵프라임 전자해도 및 이를 서비스 할수 있는 플랫폼이 완성 단계에 이르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통신장비 뿐만 아니라 자율운행 선박, e-navigation 영역으로 확대해 민간분야 시장 개척과 해외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기 대표 [사진=비즈워크]
| 회사 성장의 원동력 “사람이 답이다”
올포랜드는 나날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그 원동력을 '사람'이라고 단호히 말한 그
김 대표는 "올포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이며, 이는 성동권 의장의 대표이사 시절부터 항상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였고, 지금도 좋은 직원을 채용하고, 직원들의 재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들 직원들이 회사 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이직하지 않고 열심히 다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포랜드는 신규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근무환경 개선이었다. 휴식공간을 늘리고, 직원들 개인 업무 공간을 기존 대비 1.5배 이상 넓혀서 쾌적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여기에 급여 수준도 동종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사의 수익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지급하여 회사의 성장과 이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신기술 투지 및 고가의 측량 장비 도입 등 아끼지 않아
올포랜드는 SI(System Integrator의 약자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통합하는 서비스) 업의 특징상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신기술에 투자와 고가의 최신 측량 장비를 도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그는 “현재 가장 중점 분야는 디지털 트윈 분야”라며 “기존의 인력 중심의 수동 데이터 구축에서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였고, 소프트웨어와 장비 개발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AI 분야다. 인공지능 분야를 전공한 직원의 채용을 늘리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내부 솔루션을 개선하고 공간정보 분야 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부단한 노력 중이다. 앞으로 당분간은 GeoAI 분야가 가장 중요한 사업분야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맵프라임 솔루션은
맵프라임 솔루션은 올포랜드와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의 비전과 일맥 상통한다. 공간정보의 생산, 정제, 활용(서비스)에 이르는 여러 가지의 과정에 필요한 역할과 소프트웨어를 고민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제품군이 만들어졌다.
맵 프라임은 인터넷 상에서 지도를 보여 주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정보 엔진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200곳이 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서비스는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 오픈소스 기반의 공간정보 엔진도 있지만 오랫동안 신뢰성 있게 사용하는 공간정보 엔진으로 프라임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외국의 소프트웨어를 국산으로 전환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디지털 트윈에서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의 경우 cityGML 이라는 3차원 데이터가 만들어지는데 이를 가시화 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올포랜드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cityGML 뷰어를 만들어 홈페이지에서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디지털 트윈이 활성화 되고 보다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대표 [사진=비즈워크]
| "올포랜드는"
2004년 창사 이래 해양과 육지를 포함하는 전 국토에 대한 GIS DB 생산 기술과 핵심 솔루션 개발, 융·복합기술 개발 등에 매진한 결과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회사다.
올포랜드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 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DB(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서비스 제공 등의 영역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종합 공간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GIS 시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융·복합되어 가는 SI 시장의 흐름에 발 맞춰 빅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기술, 3D 등 최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한 해양, 토지, 지적, 건축 및 재난, 재해 등 다양한 공공 분야의 행정 업무 효율 향상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밖에 대형 SI 사업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 기술 배양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공간정보 회사다.
출처 : https://www.bizwo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468 (비즈워크, 권일구 기자)